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경남)는 노인 존중 분위기를 확산하고, 어르신 고객들의 상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령친화상점 인증 현판」 전달식을 지난 26일 열었다.
고령친화상점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 불편을 겪는 어르신 고객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 상점을 말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고령친화상점을 이용한 안순남(84세)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서 계단은 힘들었는데, 경사로가 있어 아주 편하게 자주 들를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을복지과 관계자는 “고령친화상점 조성사업에 협조해주신 지역 소상공인에게 감사드리며, 대야·신천동의 어르신들의 안전한 소비 생활과 다채로운 노년 생활 지원을 위해 고령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령친화상점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상점 3개소에 큰 글씨 간판 등 물품지원, 7개소 출입구에 경사로·단차제거발판을 설치, 미끄럼방지 매트 150여 개를 지원했다.
올해는 이미 상점 20개소에 경사로·단차제거발판을 설치 완료했고, 오는 5월까지 미끄럼방지 매트 100개를 지원해 어르신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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