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사회(회장 박기호)가 지난 26일 시흥 청소년의 꿈과 배움을 응원하는 장학기금 1천 4백만 원을 시흥시인재양성재단에 기탁해 학생들에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시흥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재단 이사장, 의사회 박기호 회장, 의사회 장학위원 권선옥 위원장 등 재단 및 의사회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박기호 의사회장은 “시흥시 청소년이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힘을 보태고자, 회원기관들과 장학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이번에 재단과의 협력을 계기로 의사회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지역에 많은 홍보가 됐으면 한다”며 기탁의사를 밝혔다.
재단 이사장은 “청소년을 위한 소중한 장학기금과 지난 33년간 펼쳐주신 여러 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 의사회의 선행을 이어나갈 수 있는 건강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흥시의사회는 시흥시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1989년 창립된 이래,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의료 윤리, 의료 자율지도 및 의료개혁 추진, 소외계층을 위한 통합 돌봄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청소년의 안전하고 행복한 오늘’을 응원하고자 자체 장학위원회를 조직해 활발한 운영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시흥시의사회의 지정기탁 장학금으로 시흥시 무한돌봄센터 및 관내 복지기관을 통해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