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야 뉴타운 관련 ‘주민-시흥시’ 갈등 깊어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9/27 [12:2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9/27 [12:24]
신천·대야 뉴타운 관련 ‘주민-시흥시’ 갈등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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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반대 운동 - “거짓말만 하는 시흥시 못 믿겠다”
시흥시 - “합의대로 협조되면 쉽게 풀릴 텐데” 아쉬움
경기도 - “재산권자 확인돼야 취소 가능” 입장 강경

 
시흥시 대야·신천 뉴타운 취소 진행을 놓고 시흥시와 신천ㆍ대야동 뉴타운반대모임 대표와의 심한 갈등으로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면서 신천ㆍ대야동 뉴타운지역 을 비롯해 주변 지역까지도 여론 분열현상이 나타나며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천ㆍ대야동 뉴타운 취소 진행에 대해 신천ㆍ대야동 뉴타운반대모임대표와 시흥시가 주민들의 반대서명부의 확인절차를 놓고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으나 지난 15일 경기도-시흥시- 신천ㆍ대야동 뉴타운반대모임대표 등 삼자가 모여 주민서명자 확인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합의대로 지난 19일부터 주민 확인절차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의견대로 취소추진을 위한 작업이 쉽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시흥시의 서명자의 본인 확인을 위한 전화확인 과정을 놓고 또 다시 이견이 발생되며 대립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신천ㆍ대야동 뉴타운 취소추진이 먹구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신천ㆍ대야동 뉴타운반대모임에 이태한 팀장은 “지난 15일 경기도와 시흥시가 서명인부를 확인했을 당시 1천800여명이상으로 유효숫자를 넘었다”고 말하고 “시흥시가 합의에 없던 100명의 샘플링 검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1천700여명을 모두 확인하겠다는 뜻이다”라며 “시흥시가 거짓말만 계속하고 있다. 시흥시가 최종 취소 결정만 하면 처리될 수 있는 일인데 시흥시장은 무엇하고 있느냐.”라며 문제의 책임이 시흥시에 있다는 입장을 강하게 주장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신천ㆍ대야동 뉴타운 취소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주민대표와의 합의대로 확인절차에 협조하면 쉽게 진행될 수 있는 일인데 왜 협조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며 “시흥시가 주민들에게 너무 끌려 다니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뉴타운 사업과 담당자는 “시흥시가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과 시장 등 모든 선출직 의원과 단체장이 취소의견을 전한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이는 재산권의 문제로 재산권을 갖고 있는 주민들의 정확한 확인 근거 없이는 취소처리를 할 수 없으며 만약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행정소송 등을 요청하며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라며 재산권을 갖고 있는 주민들의 정확한 의사확인이 없는 상태에서는 취소처리의 업무를 진행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같이 경기도와 시흥시 주민 모두가 의견을 모으지 않고 서로의 입장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취소절차 추진에 시간만 지연되는 가운데 지역여론 분열 등 혼미 속으로 빠져들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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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사람 11/09/28 [12:47] 수정 삭제  
  경기도 시흥시 이태한팀장 함께 공동작업으로 1800명 확인했으면 끝난일
전화확인작업 은 예정에도 없던일 시민들만 골탕먹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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