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옥화)은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팔순을 맞이한 지역 내 독거 어르신 아홉 분에게 자녀들을 대신하여 ‘작은자리 팔순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더욱 뜻있는 자리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경륜경정시흥지점 외 지역 내 10여개 업체의 후원과 봉사로 마련이 되었으며,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여성,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와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더불어 축하의 자리에 함께한 다문화 가정 여성들은 축하의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였으며 팔순잔치에 참여함으로써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축하를 위해 시흥은혜어린이집 아동공연 및 작은자리 밸리댄스팀, 부채춤팀이 함께하여 흥겨운 분위기속에 여흥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팔순을 맞으신 김 모 어르신(여, 80세)은 “집에 고이 간직해둔 한복을 남은 생애에 한번도 못 입어보고 끝날 줄 알았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축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