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중, 4월 ‘독도교육주간’ 운영

‘독도는 우리땅’ 캠페인 활동 실시

유연숙 | 기사입력 2022/04/11 [13:49]
유연숙 기사입력  2022/04/11 [13:49]
서해중, 4월 ‘독도교육주간’ 운영
‘독도는 우리땅’ 캠페인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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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서해 공동체’라는 학교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해중학교(교장 김태훈)는 지난 주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한 주간을 ‘독도교육주간’으로 운영했다.

이는 올해도 여전히 일본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서술된 교과서의 검정 심사를 통과시켰다는 기사를 접하며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독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사회과 교사의 주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독도교육주간’은 학생자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세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등교 시간에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교문에서 자신들이 정성껏 제작한 피켓을 들고 일주일 내내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전자현수막을 활용한 캠페인 활동과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율동과 함께 열심히 부르는 모습은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데상당히 효과적이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던 학생들도 등교하는 친구들과 후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시간이 감에 따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독도는 우리 땅’ 노래 가사가바뀐 것을 처음 알았다고 반응해주는 1학년 학생도 눈에 띄었다.

 

◦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이라 집중하기 어려웠을 텐데 길지 않은 영상이라 그런지 학생들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학년 학생들은 ‘독도사랑’으로 4행시 짓기 행사도 진행했는데 몇몇 작품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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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독도 홍보 리플릿만들기 대회’를 열었다. 사회시간과 연계하여 독도 관련 자료 검색을 이미 한 후라 학생들은 한 시간 내에 본격적으로 리플릿을 만들어야 했는데 창체 시간 수업에 들어간 교사들은 학생들이 정말진지하게 대회에 참여해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1학년을 담당하는 김인경 국어교사는 “모든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했는데 자신들이 준비한 것을 리플릿에 모두 담기에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도 있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서해중학교 김태훈 교장은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과 더불어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우리 학생들이 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교육과 독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해중학교는 3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시작으로 독도교육 등 학생들의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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