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윤병진)는 외국인주민의 공동체 형성과 도시농업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3일 공동체 도시농업 체험장(정왕동 2149-2) 밍글팜에서 참여 단체를 대상으로 도시농업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주민 공동체 도시농업 체험장은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도시농업교육에는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의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5개 국 외국인주민 공동체와 시흥시가족센터 민들레 다문화가족 사랑나눔회, 동아리모임 대표자회와 시흥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을 통해 단체별 소개와 시기별 작물, 나라별 채소 공유, 정원 만들기, 쌈채소 심기 등 전문 강사의 지도와 도시농업체험장 관리, 운영 방향에 대한 교육과 함께 공동체별 향후 목표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도시농업 체험장을 활용한 농장을 조성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들이 공동체 간 협동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사회·경제적 효과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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