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미순, 공공위원장 송현수)에 봄빛 이웃사랑이 가득 피어나고 있다. 최근 「신천동 일일복지 공무원」 활동을 전개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신천동 일일 복지공무원」은 협의체 위원들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공무원의 역할을 직접 수행하는 것으로,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서로 돌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일일 복지공무원은 담당공무원과 함께 복지대상자 가정 방문 동행, 내부 사례회의 참여, 모니터링 전화 상담을 통해 대상자들의 안부 확인 및 생활 실태를 파악한다.
활동에 참여한 양순례(여, 67세) 위원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말벗이 되어줄 뿐 아니라, 병원 진료 안내 등 모니터링을 도왔고, 또 상가에 들러 위기가구 발굴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활동을 마친 한 위원은 “방문했던 독거 어르신이 계속 떠올라 어르신이 좋아하시는 아욱국을 끓여 자주 들른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미순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신천동에 취약계층이 많은 만큼, 신천동 협의체 위원들의 이웃사랑도 그에 비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을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현수 신천동장은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공공서비스가 닿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챙기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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