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을근)와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혜숙)는 지난 25일 원진산업(주)(대표 문정식)의 지원 하에 협의체 특화사업인「슬기로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이웃주민의 제보로 발굴된 독거노인가구다. 가족과 연락이 단절된 채 생활한 대상자는 난방도 되지 않는 컨테이너에서 생활쓰레기와 함께 열악한 위생환경 속에서 거주 중에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었다. 이후 연락이 닿은 자녀가 컨테이너의 주거환경 개선을 희망해 이번 사업이 이뤄졌다.
이후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에게 사업지원을 결정하고, 원진산업(주)과 협력해 컨테이너 내부의 생활쓰레기를 모두 폐기처분했다.
한편, 원진산업(주)은 정왕본동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로, 해마다 명절이 되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라면 및 후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시흥천 환경정화 및 화단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고,「슬기로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서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발 벗고 나서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 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 특히 원진산업(주) 등 관내 유관기관과 업체, 지역주민 모두가 솔선수범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정왕본동을 위해 애써주셔서 자랑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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