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시화조력 발전 "녹색성장의 새 이정표" 밝혀

시화호 조력발전 녹색발전 기공식 열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8/29 [19:4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8/29 [19:48]
이명박 대통령 시화조력 발전 "녹색성장의 새 이정표" 밝혀
시화호 조력발전 녹색발전 기공식 열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열린 녹색발전 기공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 주간시흥

시화호에 세계최대의 조력발전소가 건설되어 시험가동을 마치고 일부 전력생산에 들어간 가운데 29일 3기 기공식을 통해 본격가동 되면서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에 대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새로운 획을 그었다.

29일 오후 시화호 조력발전소 현장에서 진행된 시화호 조력발전소 녹색발전 기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인근 기초자치단체장, 조정식 국회의원, 시흥, 안산, 화성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건호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주제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우리는 세계 최대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앞에 와 있으며 오늘은 새로운 청정 자원 조력(潮力) 에너지 시대를 여는 날이다."라고 말하고 “시화호는 녹색성장의 대표적 성공사례이자 산 교육장이며, 우리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상징하는 새 이정표기 세워졌다.”고 강조 했다.

또한 이대통령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환경을 지키려는 인류의 노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라며 “오늘은 대한민국이 ‘자연 에너지 시대’의 본격적 출발을 알리는 날”이라며 "시화호가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났다"고 강조하며 "지역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에 석유ㆍ가스 자급률을 일본과 같은 20%대까지 높일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중동은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자원 외교를 펼쳐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 우리의 석유ㆍ가스 자급률은 15%까지 올라갔으며 내년이면 우리의 목표인 20%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원의 한계도 있지만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춰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건호 사장은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이 매우 어려운 해저수면 암반을 뚫어내는 등 매우 어려운 공사였으나 6년 8개월 동안 4천958억원을 들여 완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인구 50만 도시의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매년 86만 배럴이 넘는 원유 절감하여 1천억 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도 있게 됐다. 또한 대기 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도 소나무의 6천만 그루가 정화할 수 있는 양인 32만 톤이나 줄일 수 있게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