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3월 14일 교내 제2중소기업관 컨퍼런스 호에서 제8대 허남용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학교법인 한국산업기술대학 이사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건수 한국공학대학교(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임병택 시흥시장, 오광석 경기과기대 총동문회장, 한호 가족회사 대표, 경기과기대 교직원과 학생 등 70여 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선언, 국민의례 및 내빈 소개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취임사에 나선 허남용 총장은 “한국 최고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해 온 경기과학기술대학 총장에 취임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경기과기대는 정부가 설립한 전문이력 양성기관으로 설립 취지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인재를 양성, 국가산업과 지역 발전에 기여 해온 우수대학”이라 말했다.
이어 허 총장은 “앞으로 심화 될 학령인구 급감과 디지털시대 교육환경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미래산업에 걸 맞는 명문 전문 대학으로 도약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신입생 충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신산업에 최적화된 학과 운영, 안정적 대학재정 운용을 위한 산학협력 활성화 등도 병행하여 명문전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강한 취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축사에 나선 성윤모 학교법인 이사장은 “신임 총장님은 산업정책의 전문성은 물론, 지도력, 소통능력에도 탁월한 통합적 리더쉽을 갖춘 분으로 경기과기대의 역량과 총장님의 리더쉽이 하나 되어 성장․발전하는 밝은 미래를 열어가 주시길 바란다.”라고 주문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신임 총장님은 미래 인재양성 과제를 풀어갈 훌륭한 선장으로 혁신과 도약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처음 만난 총장님을 보고 대학 발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매우 크신 분으로 느꼈다.”라고 소개하고 “시흥시도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크게 성장하는 대학이 되는데 함께 해나가겠다.”라며 허남용 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허남용 총장은 부산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기계항공시스템과장과 성장동력정책과장, 시스템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허 총장은 산업정책, 기술표준 및 공학 분야 등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지난달 25일 경기과기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한편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1966년 정부에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상공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설립했으며 1999년 현재의 장소인 시흥시 정왕동에 경기공업대학으로 개교했으며 2012년 '경기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발전을 계속해 왔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현재 수도권 취업 최우수 전문대학으로 국내 명문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인정받으며 우수인력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