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한선)는 관내 대형공사현장을 찾아가 화재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겨울철 화기 취급에 따른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공사장 내 소방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자율 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했다.
건축 공사현장에서는 용접·용단 불티, 과전류 등 여러 요인으로 화재 발생의 위험도가 높으며, 자칫 화재가 발생하면 보관 중인 다량의 건축자재가 가연물이 되어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화재감시자적정 배치 △화재위험장소 가연물 보관 △소방공사업자 및 감리업자배치 등의 항목을 꼼꼼히 살피며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방관서와 정보공유를 통한 초기대응방안 강화 △공사현장 작업투입 인원 및 작업현장별 비상연락망 확인 등 각각의 현장 상황에 맞는 대응방안을 강구토록 하였고, 특히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내용을 설명하며 공사장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규정 준수를 강조했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최근 공사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우려된다”며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관계자들의 철저한 관리와 예방활동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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