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전철 추진에 대한 대부분의 노선에 진행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설 계획에 있는 노선에 꼭 필요한 중간 역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시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갑 지역구 당협위원회에서 주축이 되어 실시하고 있는 시민서명운동은 매주 휴일을 이용하여 주민들에게 전철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서명운동의 취지를 이해시키며 주민들에게 서명을 받아내고 있다.
서명운동의 도화선에 불을 당긴 함진규 당협위원장은 “우선 서명운동이 시흥시를 위한 일이지만 선거법상 문제가 없는지를 우선 유권해석하고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재하고 “신안산선의 경우 시흥시청역과 광명역 사이에 매화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등 앞으로 개발계획이 확정되어있는 지역에 매화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월곶-판교선의 경우에는 시흥시청에서 월곶역 구간에 현재 장곡동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지역주민들을 위해 장곡역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인천대공원에서 신천역과 광명KTX역사를 연결하는 인천 제2지하철 연장노선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시흥(갑) 함진규 위원장, 윤태학 시흥시의회 부위원장, 조원희 시의원, 김복연 시의원을 비롯한 당직자 30여명은 신천동(삼미상가), 매화동(버스정류장), 장곡동(ok마트) 앞에서 시민들의 서명 운동을 독려 했다. 또한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전철추진 범시민 운동에 동참했다.
한나라당 시흥(갑) 당원협의회는 시흥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여 9월말까지 전철추진 범시민 운동을 통한 시민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함진규 당협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서명운동을 통하여 시흥시민의 욕구를 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흥지역에 편리한 교통 체계가 확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서명운동을 통해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장곡역은 현재 장곡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나 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현지구보금자리 택지지구로 지정되어 현재 토지보상을 마치고 개발 중에 있어 2012년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전철역사가 꼭 필요한 지역으로 월곶-판교선 설계 시 꼭 반영되어야 할 지역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신안산선의 시흥 광명 사이에 설치를 요구하는 매화역은 현재 매화동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화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으로 계획 추진되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곳으로 지역경제의 중심권역으로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인천대공원에서 광명역까지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노선은 인천에서 소사 원시선의 신천역까 연결됨으로서의 효과는 물론 은행 단지와 2차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되어 보상을 앞두고 있는 은계지구, 국내 최대 보금자리지구로 계획발표 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를 연결하는 것으로 이지역의 대중교통의 중심역할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최근의 시흥시 전철 추진관련 시민서명운동이 주민들의 호응을 높여 가고 있어 과연 얼마만큼의 힘으로 작용되어 주민요구가 관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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