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군자동 자치재생(석곡공원 ~ 도일 삼거리 일원)’과 ‘신천동 현장마을(도원초등학교~상아공원 일원)’이 국토교통부 주관의 ‘22년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두 곳의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간 각각 1억 5000만 원(군자동, 총 사업비 3억)과 1억 원(신천동, 총 사업비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된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추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교두보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민 및 공동체 중심으로 재생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흥시에서는 지난 2018년 1년간 ‘한울타리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거쳐 현재 ‘한울타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 중이다.
군자동 자치재생은 스마트 횡단보도 기술 도입을 비롯한 ‘걷고 싶은 안전한 길 만들기’, 퍼실리데이터와 마을가드닝 등 집수리 관련 교육을 시행하는 ‘주민 중심 마을재생 프로젝트’, 청소년 주도의 소규모 사업을 진행하는 ‘전 세대 도시재생 점프 업!’ 3가지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고, 신천동 현장마을은 전통효소인 ‘이화곡’을 활용한 상품 개발인 ‘마을활력 회복과 경제 활성화’,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심 통학로를 조성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마을 역사 및 기록을 책자로 제작하는 ‘탄탄한 마을 짜임새 구축’을 2022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에는 시흥시 도시재생과와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힘을 모았다. 홍성림 시흥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22년도 도시재생예비사업에 군자동과 신천동 두 곳이 선정되기까지 힘써주신 관계자 분들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두 대상지가 이번 예비사업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동네가 되어 추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