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상인 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정상연)가 지난달 30일 시흥시청 앞에서 ‘영세휴게업의 생존권, 주류판매 단속중단, 업종제한 완화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5번째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들 정상연 비대위는 정왕동 주택지역 내 휴게업소 주류 판매금지에 대한 시흥시와의 입장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지속적인 집단투쟁을 펼칠 예정이어서 이를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지속적으로 시정명령 및 과태료를 추징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정상연측과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잇단 집단 민원으로 인해 시흥시 청사는 일부 입구를 봉쇄해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적잖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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