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동주)은 16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원장 전상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본 협약의 목적은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재능 계발 탐색의 보편적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 2022학년도부터 영재교육원 선발을 추첨 전형으로 실시하여, 시흥지역 초3~중3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재교육 프로그램 연계 협력, ▲시흥 학생의 창의성 융합교육 계발을 위한 상호 지원 협력, ▲학생, 학부모, 교직원 영재교육 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 활동 지원 및 협력, ▲영재교육 연속성을 위한 두 기관의 학생선발 협력 등이다.
시흥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의 수업은 예비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2022학년도부터는 협약에 의해 심화 과정을 서울대학교 실험실에서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영재수업을 좋은 시설 속에서 경험하게 된다. 또한 심화 과정 수료 후 바로 서울대학교 교수진에게 교육을 받는 사사과정으로 진급할 수 있도록 하여 영재교육 학습의 연속성이 확보되었다.
이번 협약의 소식을 전해 들은 관내 A초등학교 학생은 “내년에 시흥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 합격하고 싶다. 그래서 꼭 심화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실험실에서 수업을 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동주 교육장은“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정한 학생중심의 보편적 영재교육의 장이 확대되리라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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