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용하였다. 지난달 30일 오전 김윤식 시흥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서형보 감사담당관은 “24년간 경찰공직 경험을 토대로 시의 청렴도를 드높이고 공감 받는 감사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공무원 비리를 직접 신고 받아 처리하는 ‘시흥시 부조리 신고 핫라인(317-3333)의 운영을 활성화 하는 등 “공직비리 근절을 강화 하겠다”고 임용소감을 밝혔다.
서 감사담당관은 또한 “공금횡령·뇌물수수 등 비리 행위자에 대해 과감히 공직사회에서 배제하도록 강력하게 대응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효율적인 감찰활동을 전개하여 엄격한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 신뢰받는 공직 풍토를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일하는 모범적인 직원 발굴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서 감사담당관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경찰대학 3기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성동경찰서 경비과장, 강남서와 송파서의 청문감사관, 경찰청 감사관실, 방배경찰서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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