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진 기사입력  2021/12/14 [11:20]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기계설계과, <2021년 코리아 탑 드론 경진대회> 수상
독창적 기체 출품으로 높은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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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민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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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론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창의적 드론 개발을 독려하고자 기획된 ‘2021년 코리아 탑 드론 경진대회’가 지난 9일, 경기도 시흥의 드론교육훈련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코리아 탑 드론 경진대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머니투데이방송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이번 대회에는 창작드론 부문(22개 팀)과 드론영상 부문(24개 팀)에서총 46개 팀이 참가하였다.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36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 최종적으로 2개 분야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성과 기술성이 핵심인 창작드론 부문에서는 ‘고드름 제거 드론’으로 참가한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이 최우수상을, ‘태양광 자율충전 드론’을 출품한 경기과학기술대 기계설계과(최인대 교수, 김승아, 이소연)가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만큼, 드론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다뤄지는 종합대회로 진행되었다. 소프트웨어 측면인 드론영상 부문에서는 ‘한류부흥을 위한 대한민국 홍보 드론영상 컨텐츠’가 주제로 제시되어 영상미와 스토리텔링 기획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다양한 영상들이 출품되어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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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드웨어 측면인 창작드론 부문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드론을 창작’한다는 주제 하에, 창의성과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팀을 선정하였다. 창작드론은 위험지역 순찰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될 수 있도록 우수한 내구성과 성능이 요구되어 개발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이번 대회에서는 다수의 우수기체들이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기과학기술대 출품작인 ‘태양광 자율충전 드론’은 전력 공급 등이 원활하지 않은 가혹조건에서도 드론 작동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태양광 기반 자율충전 스테이션을 도입, 다양한 응급상황에서의 드론 적용력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과기대 드론팀을 이끈 최인대 교수(기계설계과)는 ‘국내 드론산업은 기술적 측면이나 활용범위 등에서 활성화를 저해하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이를 해소할 다양한 솔루션 제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특히 드론 동력원 해결이 드론산업 발전의 핵심요소라 판단하여 학생들과 함께 이번 기체를 제작하게 되었는데, 신재생에너지와 드론의 융합을 통해 드론 개발분야에서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산업발전 기여할 우수인재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공학계열 전문대학으로, 최근에는 인문사회,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으로인재양성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의 각종 대학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는 등 전문대 순위에서도 상위로 꼽히는 대학으로, 현재 기계, 경영, 인공지능 등 21개 전공에서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http://www.gte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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