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환)에서는 ‘2011농촌노인 동아리활동 지원 사업’으로 5개 과목을 4월부터 7월까지 각각 8회씩 물왕1동과 신현동에서 20명씩 참여하여 진행했다.
농촌노인에게 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EM을 이용해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과 장기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게 하려는 데 목표를 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물왕1동에서 진행된 친환경반 (강사 이정미) 마지막 수업이 이루어진 지난 22일에는 유용한 미생물 EM을 이용해 가정에서 쓰는 세제류와 화장품 등을 만들었고, 특히 물왕저수지의 수질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매 수업마다 이론 수업으로 어르신들의 이해를 도왔고 조별 실습 실기를 병행해 지원 교육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동아리 활동을 하도록 도왔다. 이 날은 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마지막 수업으로 자외선 차단 크림과 근육 이완제를 만들어 모두 나누어 가졌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상품들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또 다른 동아리 수업의 활동비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유일하게 참여한 남성회원인 박종민 회원은 그 동안 만든 치약과 비누, 화장품도 사용하고 있으며 고추밭에 농약 대신 EM발효액을 희석해서 분무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회원들은 건강과 피부와 환경의 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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