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환경연대, 송년기념 '해양쓰레기 정화 및 조류탐조' 행사

‘시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환경운동’

유연숙 | 기사입력 2021/12/13 [14:30]
유연숙 기사입력  2021/12/13 [14:30]
시흥환경연대, 송년기념 '해양쓰레기 정화 및 조류탐조' 행사
‘시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환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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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환경연대(오환봉 집행위원장)는 다사다난했던 2021년 신축년을 보내며 송년기념 시민행동으로 '해양쓰레기 정화 및 조류탐조' 행사를 오는 12월 19일(일)에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환경연대는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의 새이름으로 시흥환경연대로 전환 후 환경교육을 넘어 환경운동과 환경실천을 함께 도모하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흥환경연대는 지난 11월 ‘시흥습지 겨울철새 먹이나눔 모금운동’을 진행하였고 수 많은 시민과 단체의 참여로 100만원 목표치를 달성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모금된 금액으로 1톤의 볍씨를 구입해, 향후 시흥시민과 함께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도 가져갈 계획이다.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은 지난 모금운동에 이은 ‘시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환경운동’으로 시흥의 마지막 모래갯벌인 오이도 살막길 일원의 연안습지를 보전하는 차원에서 계획되었다.

오이도 살막길과 오이도 박물관 사이의 연안습지는 시흥에 남은 마지막 모래갯벌이 포함된 지역으로 사구식물을 비롯한 조류 등 생물서식 공간 및 보전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밀물 때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해당지역의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었다.

이에 시흥환경연대는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해양쓰레기 등 연안습지 생태계의 위협요소를 시민과 함께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과 함께 조류탐조 시간도 가져감으로, 해당 지역의 생태적 중요성도 함께 확인한다. 시흥환경연대는 생태계서비스 관점에서 부양가치가 높은 연안습지로서 올바른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향후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흥환경연대 오환봉 집행위원장은 2021년을 마무리하며 시흥환경연대 회원단체 및 활동가, 그리고 시흥시민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2021년 송년기념 시민행동으로 “해양쓰레기 정화 및 조류탐조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히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또한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도 전했다.

* 신청 바로가기 : http://naver.me/x60skkvX

* 환경보전교육센터 031-8044-8196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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