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애인보호작업장(관장 이승락)은 직업재활훈련생, 자원봉사 및 인솔교사 30명과 함께 사회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8일 에버랜드로‘주말나들이’행사를 다녀왔다.
30도 가까이 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모두들 더위도 잊은 채, 그 동안 작업장 내에서 훈련 중 쌓인 스트레스와 훈련생들과의 허물들을 모두 털어내고 왔다. 일부 훈련생들은 놀이기구를 타고나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다른 훈련생들이 서로 손잡아주고, 위로해주는 등 격려를 통해 관계가 더 돈독해졌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로를 의지하는 동료애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주말 나들이에서는 직업재활훈련생들이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난이도에 따라 서로 상의하여 4조로 나누었으며, 조별로 선택한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함으로서 자신의 의사표현력을 높임과 동시에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또한 이번 나들이는 직업재활 훈련생들에게 많은 대중들 속에서 자신의 위치 찾기와 질서 지키기 등 사회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주말 나들이를 통해 보호작업장 내의 ‘가족’ 이라는 돈독한 우정을 더욱 강화 시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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