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에 발맞춰 청년정책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난 9일 시흥시 홈페이지 내에 청년정책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 이번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청년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여러 기관의 청년정책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플랫폼 명칭은 ‘시흥청년백서’로, 청년들에게 전하는 정보 보고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흥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의 청년사업, 청년공간소개, 청년커뮤니티 등의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청년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일자리, 창업, 주거, 복지와 부분을 파트별로 구분함으로써 정보 검색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축했고, 국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 역시 세부 링크를 제공해 사업 내용 확인이 바로 가능한 이점이 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 청년협업마을, 청년스테이션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게시돼 있다. 창업예정자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청년들은 시흥청년백서에 연계돼 있는 SNS를 통해 창업 입주자 모집 및 교육 프로그램 일정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청년들의 의견 등을 담을 수 있는 청년커뮤니티도 구축했는데, 정책제안, 랜선책방,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등의 게시판으로 구성했다.
향후 게시판에는 청년들의 아이디어 제안, 청년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눔, 청년의 의견을 현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위원 모집 공고 등을 담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청년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청년포털, 시흥청년백서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청년에게 꼭 필요한 각종 정보를 널리 홍보해 정보에 소외되는 청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