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7월 한 달 동안 도내 박물관 및 미술관에 근무하는 학예사를 대상으로 ‘경기도 학예사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유물정리, 수장고 관리기법 등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학예사들의 주 업무 영역이 연구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아카데미는 현직 학예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으로 유물 보존 과학 실습, 분임 토의 등 ‘참여형’ 수업 중심으로 이뤄져, 실제 학예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강대상자는 경기도내 120개의 공·사립 및 기업, 대학 소속 박물관 미술관 학예연구직 중 해당 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상반기 모집인원은 20명(선착순)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예사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www.ggcf.or.kr) 공고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9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도는 이번 아카데미의 성과를 분석하여, 유료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단체나 개인을 위해 다양한 아카데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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