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정 회장(좌측)이 정두언 국회의원, 변도윤 전 여성부장관, 공로패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간 40조원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웨딩산업의 학문적인 연구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학회가 창립했다.
한국웨딩산업학회는 20일 서울대 연구공원웨딩홀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갖고 웨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공식 활동을 알렸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 학회 고문으로 추대된 한나라당 정두언 국회의원을 비롯해 변도윤 전 여성부장관, 김창규 (사)한국웨딩플래너협회장, 순남숙 (사)한국생활문화연구원장, 김정태 동원대학 겸임교수 등 각계인사 및 웨딩산업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해 학회 창립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창립총회 임원선출을 통해 최혜정 강릉영동대학 웨딩산업과 교수가 웨딩산업학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최혜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웨딩산업의 발전은 물론 양성평등, 다문화 가족 등 우리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다해 행복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함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확대해 웨딩산업의 질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웨딩산업의 다양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국내는 물론 세계 웨딩시장에 대한 분석과 예측으로 향후 웨딩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두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거대한 웨딩시장 규모에 비해 학회 출범이 늦은감이 있지만 이를 계기로 일부 후진적 형태를 보이고 있는 국내 결혼문화가 올바른 결혼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회에 이어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변도윤 전 여성부장관 초청강연을 비롯해 '양성평등시대의 바람직한 혼례절차와 예절' '혼례에 관한 법률' 등의 주제강연과 최혜정 교수로부터 '한국 웨딩산업에 관한 연구 동향'의 연구자료가 각각 발표됐다.
한편 건전한 웨딩문화 정착을 위해 창립된 한국웨딩산업학회는 앞으로 웨딩산업의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웨딩산업의 영구적인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산업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지협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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