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20일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 위탁 운영자 선정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탁운영기관으로 비영리단체인 시흥시 학교급식운동본부를 선정했다.
센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흥 능곡고등학교 내 사무공간을 확보하여 업무를 추진하게 되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생산하는 농민들에겐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과 연결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흥지역 실정에 맞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모형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 운영 초기에는 학교급식에 대한 각종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센터로서 식생활 교육, 체험학습, 생산자 안전의식 교육 등 교육부분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시흥시 학교급식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식문화 교육, 식단연구개발 및 체험학습 등 학교급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위해 올 말까지 ‘준비기’로 잡아 지역과 학교 내의 학교급식 관련 현황파악 및 소위원회 구성,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센터내에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부구조로 실무 소위원회 성격의 영양사위원회, 생산자위원회, 안전?검수위원회, 학부모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5개 소위원회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더 나아가 센터에서 구상하는 학교급식 사업은 물류의 네트워킹 구축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수요처 조사, 계약재배, 가격결정, 공동구매 및 공급 등을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학교급식이 이제 단순한 급식에서 벗어나 또 하나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그 역할을 하게 될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와 시민을 아우르는 학교급식의 협의, 조정, 지원 기구로서의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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