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환경연대(오환봉 집행위원장)가 시흥의 습지를 찾는 겨울철새들을 위해 100만원을 목표로 시작한 먹이나눔 모금운동이 목표치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시흥환경연대는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의 새이름이다. 시흥환경연대는 이번 겨울철새 먹이나눔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환경교육을 넘어 환경운동과 환경실천을 함께 도모하는 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며칠 전 시흥의 습지에 황오리가 내려앉았다. 이처럼 시흥의 습지는 겨울철 수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데 매년 먹이가 부족하여 지역의 활동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볍씨를 모아 먹이주기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시흥환경연대는 겨울철새의 지속가능한 먹이 공급이 가능하도록 시민운동으로 발전해야 함을 공감하고 대대적인 모금운동에 나섰고, 시민이 직접 참여 함께하는 습지보전 운동으로의 큰 성과를 거뒀다.
호조벌, 시흥갯골, 오이도갯벌을 비롯한 시흥의 다양한 습지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을 비롯해 수 많은 새들이 찾아오고 있어 생물부양체계 유지를 위한 습지보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 부족한 먹이로 인해 철새들의 충분한 영양섭취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흥환경연대의 오환봉 집행위원장은 ‘시흥환경연대는 지속가능한 시흥을 위한 환경교육, 환경운동, 환경실천의 3대 과제를 실현하는 시흥지역 환경단체의 연대체로 시흥습지를 찾는 겨울철새와의 먹이 나눔을 위해 지난 11월 한 달 간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한 100만원 모금운동을 하였고, 100만원 모금액을 달성하였으며 함께 한 많은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전하며 모금액은 전액 겨울철새 먹이구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한 시민과 단체]
가치놀이연구소, 강동련, 강명희, 강승희, 구애련, 김가영, 김광수, 김낙원, 김도은, 김미숙, 김미애, 김병열, 김영순, 김영주, 김은희, 김정숙, 김현주, 문미정, 민지선, 박광희, 박소진, 북적북적연구소, 소곤소곤 숲, 신은우, 신현자, 안보경, 오현주, 원옥자, 유경옥, 유선이, 유인숙, 이선영, 이세경, 이세아, 이용성, 이우만, 이은실, 이은아, 이정순, 이현정, 이혜열, 장동용, 장필남, 정선희, 정용미, 조병숙, 조성우, 주현숙, 최우영, 표기명, 하윤호, 허부자, 환경보전교육센터. 이상 개인 49명. 4개 단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