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은 지난 1일 시흥시청에서 노인일자리사업단과 함께하는 ‘시니어 희망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은 노인일자리사업 시장형 사업단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 적합형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200여 명의 어르신이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일자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중, 시장형 사업단은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소득 보충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일자리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은 편의점, 카페, 택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 희망나눔 기부금’은 시장형사업 수익금 일부를 지역 취약계층 및 농민자녀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동네카페 마실 4백만 원, GS시니어 동행편의점 1백만 원, 시흥시니어씽씽택배 1백만 원 등 총 6백만 원의 수익금을 시흥시인재양성재단과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실버카페 마실에 참여 중인 박○○(여, 71세) 어르신은 “실버카페에서 실버 바리스타라는 직업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게 해준 복지관과 시흥시에 감사하다”며 “동료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시흥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선미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매년 뜻을 모아 시니어 희망나눔 기부금을 지역사회에 전달해 시흥시의 모범적인 신노년상을 구축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며 기부금 참여에 적극 협조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르신들이 품격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지역의 모범적인 신노년상 구축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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