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동주),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시의회(의장 박춘호)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25일부터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21 제3회 시흥혁신교육포럼>을전국 실시간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 시흥시 연제찬 부시장,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 안광률 경기도의원, 송미희 시흥시의원과 혁신교육지구분과 등 14개 분과장 및 358명의 분과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흥 미래교육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14개 세부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학교 교원, 학부모, 학생, 마을, 시청-교육청, 시의원 등 지역의 민ㆍ관ㆍ학 교육주체들이 참여하였으며 6,500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체 포럼(기획위원회)을 시작으로 7개 분과별 세션과 덴마크 현지 연계 글로벌 포럼이 열렸으며 내년도 시흥교육사업에 대한 원클릭시스템 설명회도 교(직)원 및 마을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이어졌다.
첫날 펼쳐진 전체 포럼에서는 사례나눔으로 △시흥형 돌봄 모델 구축 사례 △시흥스쿨쉐어링 구축 △청소년 성장주기별 마을진로교육과정 개발 △동네언니 교육과정 개발 사례가 공유됐고, 미래교육역량과 시흥교육의 방향에 대한 심화토론도 진행됐다.
이어 진행되는 분과세션에서는 ▲마을교육자치분과(마을에서 만나는 미래교육, 삶을 바꾸는 시흥교육) ▲위기지원교육복지분과(위기의 아이들, 그 권리실현) ▲진로직업대학분과(중고연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로 선순환 직업교육 시스템 구축) ▲혁신교육지구분과(시흥혁신교육지구 교육주체가 하는 평가연구와 미래교육) ▲마을교육연구분과(마을교육과정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하나) ▲학부모자치분과(위드코로나시대, 학부모회의 길을 묻다) ▲미래교육공간분과(모두가 원하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공간) 가 지난 1년 동안의 치열한 논의 과정과 대안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자체 평가지표를 개발·분석, 이를 기반으로 향후 혁신교육지구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혁신교육지구분과 평가연구회 사례와 학교교사와 마을교사가 협력하여 동별로 특화된 마을교육과정을 개발하는‘동(洞)네언니 동네교육과정’개발 사례 등은 시흥교육의 축적된 민관학 협력모델을 포럼을 통해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의 교육현안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시흥미래교육지구를 통해 돌봄, 공간, 마을교육과정, 온라인플랫폼, 위기지원에 대한 유형별 공모사업을 진행, 이를 시흥혁신교육포럼의 각 분과와 연계 논의함으로써 지역교육협의체로서 시흥혁신교육포럼이 실질적인 지역교육공론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조동주 교육장은 “시흥혁신교육포럼 각 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각 분과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은 시흥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4개 분과 358명이 논의한 많은 내용들을 내년도 시흥교육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교육현안에 관여된 사람들의 고민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드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시흥혁신교육포럼이라고 생각한다. 포럼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향후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혁신교육포럼에서 논의된 의제를 더욱 구체화하고 이를 혁신교육 정책과 사업으로 이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지역교육공론장으로서 시흥혁신교육포럼이 더욱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흥혁신교육포럼 내용은 유튜브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채널에서 모두 확인 가능하고 관련 자료집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sh-happyedu)> 행복교육소식에 탑재되어 있어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