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16일, 지난 2010년 일년 간 2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VIP 칭호를 부여하고 카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은 자원봉사센터 주관의 리더십향상 워크숍 출발에 앞서 간단히 진행되었으며 302명의 우수자원봉사자들을 대표해 8명에게 카드가 전달됐다.
이들 우수 자원봉사들에게는 올 연말까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이용 시 2시간 무료 주차 후 해당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윤식 시장은‘연 200시간의 봉사활동은 매주 4시간씩 해야 가능한 시간’이라며 봉사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VIP 제도는 노고에 비해 작은 혜택이지만 이웃을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며 아름다운 봉사의 손길이 지속되어 시흥시가 더욱 따뜻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계속되는 협조를 구했다.
우리는 마을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공동체의 중요한 전제가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모든 인간의 활동이 금전으로 환산되는 사회에서, 무보수의 특별하고 소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지역사회 기여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인정하는 것은 활동의 만족도와 기여도를 제고하고 지속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분야이다. 자원봉사를 활성화하여 시민참여를 진작하는 잣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인정과 보상의 기본적 원칙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로부터 출발한다.
시흥시의 이러한 노력은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뜻한 마음을 담은 다양한 인정사업으로 확대될 자원봉사자 VIP제도는 자원봉사 선진도시 시흥시를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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