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농구연합회장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가 지난 11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야외농구장에서 중등부 6개 팀, 고등부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청소년 농구대회는 참가선수들 대부분 평소 농구를 좋아하는 동아리로 구성되어 활동해 오던 이들로 이날 경기는 우승보다는 함께 즐겁게 농구를 한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둔 대회였다.
시흥시의회 장재철 의장과 생활체육회 관계자 만 참석해 관중석은 다소 많이 비어있었지만 농구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은 즐거운 대회를 이끌어 갔다.
이날 경기에서 고등부는 정왕고등학교가, 중등부는 능곡중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능곡고등학교, 은행중학교, 3위에는 신천고등학교, 시화중학교가 영예를 안았다.
어린이 청소년 체육문화연대를 이끌고 있는 안덕희 회장은 “많은 청중들의 열렬한 응원 가운데 열띤 경합을 벌일 수 있도록 농구인의 저변확대와 청소년 농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청소년 농구대회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김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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