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해병대 시흥전우회가 경기도 31개 시군의 전우회들이 모여 시화호 수중정화 활동에 나섰다.
지난 12일 오전 시화호 요트계류장에는 해병대 시흥전우회(회장 주호종)와 해병대 전우연합회(회장 김수일)등 전우회 회원 및 가족 200여명이 참여해 시화호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아버지를 따라나선 의왕 부곡중 안성욱 학생은“해마다 아버지와 함께 시화호 수중정화 활동에 참가하는데 시화호가 많이 깨끗해 진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해병전우회가 수중정화 활동으로 건져올린 쓰레기 들은 모두 1톤분량으로 폐그물 및 생활쓰레기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함께 참여한 해병대시흥지회 부인회가 전우회 회원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준비했으며, 청소년들은 시화호 주변정화 활동을 펴나갔다. 역대 해병전우회 회장단 및 지회장들이 대거 참여해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처럼 먼 길을 마다않고 참여한 해병대 전우회들의 노고로 시화호 및 주변 환경 청결에 도움이 됐다.
시흥전우회 주호종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쓰레기 수거양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해병전우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수중정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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