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새마을부녀회(회장 손옥순)가 마련한 2011 행복결혼식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시흥시청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동거 부부 5쌍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 장재철 시흥시의회의장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들 5쌍의 부부들의 결혼식을 위해 김인석 (전 장현초등학교 교장)씨가 주례를 맡았으며, 시흥시미용지부, 와스타디움웨딩뷔페, 북시흥농협, 미소신협, 시흥중앙새마을금고가 후원을 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장애우가정과 결혼 이주여성 가정, 60대 부부도 선정되어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특별히 초대된 변지훈 트로트가수가 축가를 부를 때, 이들 부부들은 감격의 눈물을 글썽였다.
시흥시 새마을부녀회는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못 올린 동거가정을 위해 건전한 결혼관 정립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조성하는데 의의를 두고 해마다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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