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익위원회에서 미산동 해가든 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한 미산초등학교 설립 안에 대한 조정협의가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공전 만 계속 되어 앞으로 진행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5일 평생교육원 회의실에서 열린 미산동 초등학교 설립요청에 대한 회의가 장시간 진행됐으나 주민들의 요구가 속 시원히 해결되지 못한 상태로 또 다시 다음 회의로 미뤄지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권익위 조덕현 사무관, 김재윤 전문위원이 주관하여 진행됐으며 해가든 아파트 입주자 주민 대표 10여명과 경기도 교육청과 시흥시 교육 지원청담당자, 시흥시청 김용운 교육청소년 과장을 비롯한 담당자, 애가든 아파트 주민 등 30여명이 모인가운데 장시간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 결과 학교의 설립은 어려운 것으로 보고 됐으며 이에 따른 대안으로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장거리 통학에 도움이 되도록 학교에 스쿨버스의 도입하여 운영을 지원 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통적인 공감대가 형성 됐다.
이에 대해 시흥시는 50%의 부담을 하겠다고 나섰으나 교육청에서는 지원 사례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지원에 난색을 표명했으나 시흥시장과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계기관 공무원들이 모여 해결책을 논의 하고 차후 회의에서 보고 하기로 했다.
한편 아파트 분양당시 부담했던 학교용지분담금의 회수는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결론지었으며 학교의 설립조건을 분석하는 용역 요구에 대한 주민요구는 교육지원청에서 검토하여 그 결과를 기초로 실태파악을 조사해보는 것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미산동은 현재 총1868가구에 230명의 초등학생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신천 초등학교나 포리초등학교로 등교 하고 있으며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등교가 가능해 저학년들은 통학에 매우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
또한 해가든 아파트 건축 허가당시 파악할 수 있었던 다양한 사안이 충분히 검토되지 못하고 허가됨으로서 아파트 입주 후에 다양한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학교 설립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국가권익위원회에 40여건의 민원을 제기하여 이날 권익위에서 직접 중재에 나서게 된 것이며 이날 논의된 내용의 결과는 오는 30일 다시 모여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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