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는 지난 8일(화) 구급대원 2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활동 시 폭행방지 대응을 위한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경기도내 구급대원 폭행피해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60여건이 발생하여 70여명의 대원이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시흥소방서에서도 2011년 3월에 1건의 폭행사고가 발생한바 있다.
이날 교관은 특공무술 1단, 태권도 2단의 유단자인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염근호 대원으로 ▲폭행 위험성 인지 ▲주취자와의 대화요령 ▲돌방행동 및 징후 포착 ▲주취자 판단기준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 구급대원들에게 간단한 자기방어용 호신술로 손목 꺽기, 발등찍기, 밀어치기, 손가락꺽기 등을 교육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응급상황 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119구급대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구급대원 폭행ㆍ폭언이 반드시 근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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