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6일 오전 시흥시 현충탑(논곡동 산1-1번지)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및 시의원, 국회의원, 유관기관 등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치러졌다.
이 날 추념식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시장, 유족 및 기관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추념하며, 그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영령을 위해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 함께한 시민들께 감사를 전했다.
현충탑을 찾은 국가참배가족들과 시민들은 진혼곡에 맞춰 묵념을 올리고 애국지사와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며 헌화와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애국충절을 기렸다.
한편, 추념식이 마친 후 현장에서는 경인일보사와 수원보훈지청이 주최한 제13회 경기도 학생백일장이 진행됐다.
시흥시 현충탑은 1987년5월 세워졌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故육군준장 김응조 외 153위의 시흥출신 용사들의 영령이 모셔져 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지원을 통해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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