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한창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전달

민유진 | 기사입력 2021/11/18 [15:16]
민유진 기사입력  2021/11/18 [15:16]
시흥시,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한창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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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민유진 기자] 

 

  © 주간시흥

 

2021년 김장시즌을 맞아, 시흥시 각동 마다 또 기관마다 ‘김장나눔 온정 더하기’가 한창이다. 함현복지관(관장 김수현)에서는 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첫날은 대야동에 있는 밭에서 1,200개의 배추와 1,000개의 무, 갓, 쪽파등을 뽑아 나르고 이튿날에는 손질 및 절임을 했다. 그리고 3일째 되는 날에는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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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관장은 “해마다 재정적 지원을 받아왔는데 올해는 받지 못하게 되면서 걱정이 컸다”며 “김장에 필요한 배추, 무등은 물론이고 고춧가루, 젓갈등을 많은 분들이 조금씩 도와주셔서 올해 더욱 의미가 큰 김장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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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시흥에서 살다가 남양주로 전근 간 김준수씨의 밭에서 가져 온 것으로, 밭은 대야동에 위치해 있으며 농사지은 배추는 처음 200포기부터 시작해 1,200포기로 늘어났다. 김준수씨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10여년간 꾸준히 김장배추를 기부 해오고 있다. 이날 담가진 김치는 한 통에 12kg 분량으로 250여 가정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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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장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송진)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각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장곡동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벌여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송진동장은 “장곡동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수혜자도 늘어났다. 유관단체가 전부 나와 봉사했다. 어르신들이 올 겨울 따뜻한 온정이 담긴 김치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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