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군부대, 유관단체, 적십자 봉사단체, 대형마트 등 21개 단체와 취약지역 방치쓰레기 수거를 위한 봉사활동 양해각서를 체결 했다.
지난 2010년도에도 청소취약지역 방치쓰레기 처리를 위해 7개 봉사단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자율적 참여 및 봉사활동을 전개해 취약지역 내 쓰레기를 약 13톤가량 수거했다.
시흥시는 농지, 하천, 녹지 등이 여러 곳에 분포 하고 있는 도?농 복합도시로써 이러한 취약지역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날 봉사단체들과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보다 깨끗한 시흥을 만들어 나가며 이로써 생명도시 시흥으로 한 걸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시흥시는 이번 청소 봉사활동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동주민센터로부터 봉사단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 대형마트(4개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통장 협의회 등 21개 봉사단체(회원:865명)가 신청하여 양해 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시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역의 방치쓰레기를 봉사단체가 수거하는 만큼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봉투, 집게, 장갑 등 청소장비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수거된 쓰레기를 바로바로 운반ㆍ처리하여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21개 봉사단체는 6월부터 매월 1일 이상 농경지, 해안, 하천, 녹지 등의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단체별 담당구역에 대해 방치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 행위단속 등 환경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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