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홍성룡)가 그동안 중지돼 왔던 고령자 맞춤형 원예 프로그램(이하 원예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프로그램은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독거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를 섭외해 꽃바구니를 만들고,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해 액자를 만드는 등 다양한 원예활동을 한다.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1:1 또는 소그룹 대상으로 실시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를 수시 사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소녀처럼 활짝 웃으며 예쁜 꽃바구니를 만드는 어르신은“코로나 때문에 사람들도 만나지 못해 마음이 삭막했지만 꽃바구니를 만드니 다시 소녀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씀하셨다.
박건호 마을복지과장은“코로나19로 우울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 촘촘히 어르신들의 마음을 살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고령자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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