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청년회의소(회장 박준규)는 지난달 30일 시흥청년회의소 제3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삼미시장입구 분수대 앞에서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윤태학 시흥시의회 부의장, 김왕규 한나라당 시흥 을지구 위원장 등 내·외빈과 시흥청년회의소 회장단 및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삼미시장입구 분수대 앞에 세워진 조형물은 시흥청년회의소의 상징인 영문 JC를 형상으로 한 높이 3,500㎝, 가로2,500㎝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시흥청년회의소 회원들의 뜻을 모아 30주년의 의미를 갖고자 이날 제막식을 거행하게 됐다.
시흥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조형물 건립예산을 의무금으로 하여 예산 확보를 위해 특우회 및 역대회장연속회의를 개최했으며, 위치선정을 위해 시흥시와 협의를 거치는 등 많은 애로사항을 극복하며 이날 제막식을 거행하기에 이르렀다.
총 2,700만원이 소요된 이번 조형물을 위해 역대회장단, 특우회가 2천 여 만 원을 지원했다. 시흥청년회의소는 1981년 사단법인으로 창립,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30세 성년 단체로서의 새로운 청년상을 설정하고 이웃에게 더 많은 사랑을 베풀고 나누는 JC신조를 실천해 왔다.
지금까지 혼신을 다해 시흥청년회의소를 가꾸어온 선배들의 꿈과 미래를 시민과 더불어 더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JC의 상징 조형물을 건립하게 됐다.
JCI는 Junior Chamber International 의 약자로 국제적인 사고와 교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은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지도자 양성 단체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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