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기조에 맞춰 지난 2일과 5일, ‘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연주회’를 시작으로 공연예술사업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연주회’는 집 밖 한걸음 문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문화예술 수혜의 지역별 불균형을 줄이고,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거리공연 형식을 차용해 전문 공연장이 아닌 일상에서 즐기는 합창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해마다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연주회는 격주 또는 격일 등교에서 전면 등교로의 일상 전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배곧 해솔초등학교, 시흥가온초등학교에서 등굣길 콘서트 콘셉트로 포문을 열었다.
등굣길에 콘서트를 마주한 교사와 학생들은 모두, 음악 감상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덕에 일상회복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됐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위드 코로나 도입에 따라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맞이하는 시민들을 응원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회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찾아가는 연주회를 시작으로 공연예술을 포함한 지역문화예술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추진 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지나친 방역 이완을 경계하며 일상의 단계적 회복에 보폭을 맞추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흥시립합창단은 소망트리 점등기념 콘서트(11월 말 예정), 고3 수험생 응원 콘서트(12월 2째 주 예정), 기획 연주회(12월 23일 예정) 등 다양한 공연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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