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가 지난 6일 가족이 함께하는 온라인 요리 경연행사,「2021 시흥시민 가족요리왕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시흥시 가족요리왕대회는 요리를 통한 가족의 화목과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해 마련돼, 시민 가족들이 참여해 가족 간 화합과 추억을 쌓아올리는 요리 행사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전 접수한 20팀의 시민 가정과 스튜디오를 이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행사의 특별함이 더해졌다.
대회는 가족레크리에이션, 쿠킹클래스, 보이는 라디오, 가족요리왕 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는데, 특히 각 가정의 뜨거운 성원을 받은 가족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웃음과 재미로 대회의 긴장을 한껏 풀어주었다. 또한, 쿠킹클래스에서는 위생과 홍윤표 주무관이 셰프로 변신해 참여 가정과 함께 모듬버섯덮밥, 연어샐러드를 만들며 유쾌하게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주요 행사인 가족요리왕대회는「로컬푸드를 활용한 우리집 건강요리」라는 주제로 반짝반짝한 아이디어 음식을 선보였는데, 스튜디오와 시민 가정에 각각 이원 중계됐다. 대회에는 대가족, 다둥이,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가족 단위로 참가해 각자의 가정, 사업장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요리하는 모습으로 온라인 대회가 줄 수 있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요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보이는 라디오 방식으로 시민들이 접수한 신청곡과 사연을 통해 가족 간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달하는 이벤트가 열려 훈훈함과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요리가 엄마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참여 가정 20팀 중 7팀이 아빠가 주도하고 요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라 더욱 뜻깊었다.
요리대회 수상은 연근라따뚜이를 출품한 김유은 가족팀 등 총 6팀이 선정돼 으뜸, 사랑, 행복, 기쁨, 화목, 아이디어상 등을 시상했다. 대회 영상은 추후 시흥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민 가족요리왕 대회는 요리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 것” 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활력과 긍정을 힘을 맘껏 발휘하는 건강한 시흥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