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가 지난 5일 홍콩에서 열린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서 AFHC 어워드 ‘창조적 발전상-도시 내 녹지 조성 및 걷기 좋은 도시’ 분야에서 『일상이 건강이 되는 보행이 행복한 도시 시흥』으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제9차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등 9개국 190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를 뛰어넘는 더 스마트한 건강도시’라는 주제로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열렸다.
이날 케리 람 홍콩수상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신건강, 고령사회, 커뮤니티 관리 등의 주제 발표와 AFHC 건강도시 어워드 시상이 함께 열렸다.
시흥시는 교통 정온화, 원도심 이면도로 보행권 개선 방안과 같은 물리적 환경과 걷기지도자 양성, 온·오프라인 걷기 정책 추진으로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걷기 편한 건강도시 조성’의 노력을 모두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27일에 개최한 ‘2021 대한민국건강도시 총회’에서도 같은 주제로 건강도시 공동정책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걷기 편한 건강도시 시흥 만들기를 위한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 개선 노력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다각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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