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고경철)는 지난 3일 시흥시 정왕동 주상복합건물 4층에서 비를 피해 들어온 유기견이 건물 내 계단에 용변을 봤다는 이유로 같은건물 4층 창밖으로 집어던진 건물 청소원을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 모씨는 정왕동 일대 건물을 돌아다니며 청소 하는 자로 지난 6월 1일 오전9시35분경 비를 피해 건물 내로 들어온 발바리 유기견이 지저분하고 건물 계단에 용변을 봤다는 이유로 4층 창밖으로 집어던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목격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동물자유연대에서는 피해 유기견의 진단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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