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신천동 주민센터(동장 송현수)와 신천동 주민자치회(회장 최덕종)는 지난 4일 가족 없이 입원 중인 취약계층에 대한 거주지 청소를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진행된 이번 민·관 협력 주거개선사업은 주민자치회 교통안전복지분과의 특화사업으로 쓰레기집 청소부터 방역, 도배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주거지는 희귀질환을 앓는 데다 가족이 없어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치료 중인 중장년 1인 남성가구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청결하지 못한 환경이었다. 따라서 청소는 물론, 도배, 변기 교체 등의 작업을 통해 가족이 없는 대상자가 퇴원 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청소를 마친 주민자치회원은 “이웃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우리 주변에 아직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송현수 신천동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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