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능곡동에서 서울 강남역까지의 유일한 노선인 3200번 좌석버스가 증차(2대)됨에 따라 그동안 배차시간이 길고 혼잡했던 노선이 크게 개선되어 운행하게 된다.
시흥시는 지난 5월25일 노선을 증차함에 따라 그동안 강남방향의 노선증차는 41만 시흥시민의 숙원이었으며 급속한 수요예측에 발 빠르게 대응한 대중교통대책의 성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고 있다.
이로써 3200번의 노선 증차는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가중되어온 차내 혼잡 율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출퇴근시 배차간격도 40분에서 20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되어 서울 강남역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에서 서울 남부권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2008년 3200번이 처음 운행을 개시했을 당시, 광역버스 노선의 부재로 부천역 등을 경유해 지하철을 이용함으로써 겪었던 시간·금전상 불편이 많이 해소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나 운행대수의 부족(예비차포함 5대운행)으로 배차간격 및 차내 극심한 혼잡이 야기되어 시민들로부터 증차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7월부터 운행 예정인 3200번 증차 노선에 대해 시는 향후 이용자들에 대한 다각적인 수요분석을 통해 필요시 국토해양부에 조정신청을 하여 금번 2대 증차 외에 추가적인 증차도 고려하고 있으며,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사당노선을 신설하는 계획 또한 검토 중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노선의 증차와 다양한 신설 노선의 개설을 통해 시민의 대중교통이용 편의제공에 힘쓸 것이며 거시적이고 실질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하여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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