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가 지난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시흥시 약국 중 생명사랑약국으로 활동하는 40개소를 대상으로 3분기 생명사랑약국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날 시흥시자살예방센터 직원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약사들에게 청소년 자해 예방 안내서를 배부해 불안, 분노, 스트레스로 마음이 불안정할 때 감정을 진정시키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을 발견하면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당 안내서 배부를 당부했다.
생명사랑약국 사업은 주요 거점약국을 중심으로 자살고위험군 발굴체계를 마련하고, 분기별로 약국 모니터링을 통해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해 시민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게 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분기별로 1회씩 시흥시자살예방센터 직원이 생명사랑약국에 직접 방문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생명사랑약국사업에 새롭게 협력한 약사는 “대상자를 발굴하면 전문적인 상담 기관으로 연계할 수 있게 구축된 체계로 안심이 된다”며 “우리 동네 자살예방 전문가인 게이트키퍼(자살위험대상자와 자살예방센터 사이에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생명사랑지킴이)로 활동하며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과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살예방센터는 시흥시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자살문제 상담 ▲자살유족 지원서비스 ▲자살예방교육 등 여러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관련 내용 문의는 시흥시자살예방센터(031-316-6664)로 안내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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