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가 19개 동(洞)에서 「2022년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며 보다 효율적인 보건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마을복지계획이란,「2021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매뉴얼」에 의거, 읍면동 단위에서 주민 참여를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지역사회 내 소규모 의제를 발굴하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시흥시는 이미 지난해 11월 주민주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 일환으로 「2021년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올 한해 계획을 시행한 바 있다.
지난해 수립한 2021년 마을복지계획은 「2021년 시흥시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주민 주체 인적안전망과의 협업으로 올해 1월부터 실해 왔다. 올해 남은 기간동안 계획 실행결과를 평가하고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정해진 마을복지계획은 각 동에서 내년 1월부터 실행된다. 인적・물적 관계망 구축으로 다양한 주민들의 자발적・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주민주도 민관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8월 경기복지재단 주관 「2021년 찾아가는 보건복지 컨설팅」을 통해 동 담당자 및 주민이 마을복지계획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재정립하고, 시흥시 마을복지계획 주요특징 및 타 지자체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지난 3월과 9월에는 「동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시 자체적으로 추진해 2021년 계획 실행을 점검하고 2022년 계획 수립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양승학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은 “작년 말 인구50만 대도시에 진입한 시흥시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해 주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나고 있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며 마을의 복지사업 운영 및 주민의 욕구 해결에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중심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주민력 강화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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