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갯골의 4가지 생태테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시흥시 제16회 시흥갯골축제가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 시흥갯골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식에 변화를 줬다. 축제기간도 지난 7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뉴노멀시대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통해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로 인해 만날 수 없는 가족, 친구,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즐거운 공연과 체험, 추억이 있는 갯골을 생각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7월은 소금과 염전, 8월은 새와 저서동물, 9월 꽃과 염생식물, 10월 바람과 갈대를 주제로 했다.
시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시흥 갯골에서만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키트와 갯골체험 상품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줌(zoom)이라는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 간 서로 소통하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3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기간 온라인 축제장 방문객 수는 23만 명 이상, 프로그램 참가자수는 8만8천명 유튜브 조회수는 8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갯골축제는 비대면으로 축제가 진행돼 아쉬움은 남지만 갯골을 소재로 시흥갯골생태공원을 널리 알리고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아름다운 갯골생태 공원에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만나뵙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