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고경철)는지난 24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여성 홀로 거주하는 다세대 원룸에 침입, 흉기로 피해 여성을 위협하고 강간한 안 모(남,32세)를 검거하여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모씨는 특수절도미수 등 전과 5범으로, 지난 20일 오전5시25분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원룸단지에 피해자가 현관문을 잠그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침입하여 씽크대에 있던 흉기로 자고있던 피해자를 위협 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인 안모씨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이후 피해자의 집 우편함에 “네가 마음에 드니 내가 마음에 들면 메모지에 적어 우편함에 넣어 달라.” 는 내용의 우편물을 넣어 피해자를 다시 만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자신이 남겨놓은 우편물에 의해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들어 범행 후, 4일 만에 검거됐으며, 경찰은 다른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여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고경철 서장은 앞으로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주력 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정장치만 제대로 하여도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시정장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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