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근 블렌디드(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혼합한 교육과정과 수업의 운영 방식) 방식을 활용한 효율적인 4H회 과제교육 활동을 추진했다. 학교 4-H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생산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함양과 애농·애향심을 갖도록 지도하는 활동이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현)는 농협 시흥시지부, 4H지도자협의회, 신천동 마을해설사와 협력해 4H 역사를 재조명하고, 햇토미를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 2편을 자체 제작했다. 또한, 지난 23일 소규모 관내 4H 회원을 대상으로 호조벌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교육에서는 4H 역사 강연을 비롯해 관내 급식으로 제공되는 햇토미가 자라는 호조벌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디딜방아 체험, 투호 던지기 등의 흥미로운 체험 활동이 열렸다.
군서초등학교 학교 4-H회 정동원 지도교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블렌디드 방식을 적용한 농심배양 과제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장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이 동등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관내 9개교 791명 학교4-H회원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유튜브 영상 교육과 시 마스코트인 해로·토로 블록을 활용한 과제 교육 추진에 나섰다.
이석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농심 배양 교육을 실현한 이번 계기를 통해 지역공동체 안에서 바른 인성을 키우고 농심 함양을 실천하는 4H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31-310-61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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