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 ‘군자공감 ’통해 지역 복지 실천

[주간시흥=민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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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은 지역복지 나눔 공동체 사업 ‘군자공감’운영을 통해 시흥시 

거모동 소상공인들과 함께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군자공감 참여업체인 ‘이레반찬’은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에 위치한 반찬가게로 2019년부터 2

년간 매주 1회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 대부분은 한부모 가정이거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보는 조손 가정으로 성장이 필요한 때에 영양가 있는 식단을 챙기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이레반찬 사장 박광자씨는 “항상 지역주민들에게 베풀고 싶었는데 군자공감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해요.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반찬을 제공하고 싶어

요.”라고 말했다.

반찬을 받은 아이는 손편지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비록 삐뚤빼뚤한 글씨지만 “장조림이

나 계란말이 같은 먹고 싶은 반찬을 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제육볶음 맛있어요. 가게 갈 

때마다 이모님이 친절하게 인사해주시고 만들어주시는 반찬들도 너무 맛있어요. 이모님 오래

오래 장사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꼭꼭 감사편지를 눌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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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모종합사회복지관 이재경 관장은 “코로나19로 시장경제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나눔

문화확산에 도움을 주신 군자공감 참여업체 사장님들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

웃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역복지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나눔공동체 사업 ‘군자공감’은 지역의 상점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하여 나눔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판매물품 지원, 이용 서

비스 제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서 더 많은 소상공인들과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